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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속초 당일 치기>동명항

글을 올리다가 한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중단했었네요 ㅠ

아직 속초도 못올렸는데..올릴거리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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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이 순대를 흡입 후 동명항으로 향했습니다.

아주 가볍게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아직 버스카드 되기는 하지만 버스간 환승이 안되네요.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작은 도시여서 그런지

금방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10분정도를 걸어서 도착한 동명항.

제일 먼저 동명항 영금정에 올라갔습니다.

탁 트이고 시원해서 기분이 좋더군요.

저 멀리 뻗어있는 동명항 방파제의 모습도 이쁘네요 

파도소리도 시원하고 좋네요 ㅎㅎ


방파제로 가기전에 소문난 튀김집을 들렸습니다.

소라네 튀김!!

방파제 가는 길 바로 앞에 있었습니다.

조만간 이전을 하신다고 그러시더군요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 그리고 번데기를 사서 먹으면서 

방파제를 걷기로 하였습니다.

새우튀김이 튀김옷을 얇게 입혀서 그런지 새우맛이 강했습니다.

오징어튀김도 오징어살의 두께가 실해서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방파제 끝에 도착하였습니다.

끝에 위치한 빨간 등대가 너무 이뻤습니다.

다시 나오는 길에 때마침 홍게가 막 들어와

경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어렸을때 부모님과 같이 간 부산에서 본 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보는 장면이였습니다.





보너스로 동명항 가는 길에 어느 가게 앞 어항속에 한 게가 다른 게의 속살을 먹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힘싸움에서 지면 저렇게 잡혀먹히기도 한다고 하는데 

자기도 실제로 처음본다는 가게와 관계된 아저씨의 말씀.